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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이야기

말장난 _ 유병재 삼행시집

by bob1art 2023. 2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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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시집이지,

난도 아니고

그런 거 못 써요.

 

 

 

를 쓰고 잊으려,

 

지로 잊지 않으려.

 

 

 

로 사귄 고민들

 

돌 되어 머리맡에.

 

 

 

루 종일 혼자라 생각했는데

 

함께였어.

 

 

 

,

 

하는 대로 해.

 

 

 

한 척은 나만 할게.

 

프면 아프다 하고

 

금처럼 곁에만 있어줘.

 

 

 

려된 내 인생마저

 

지 없이 안아주는 너.

 

 

 

중 나온 엄마의 존재를

 

미하는 것.

 

 

 

맺힐라.

 

기지 마.

 

 

 

한 건 너.

 

디는 건 나.

 

 

 

분히 알아들었으니까

 

만해라.

 

 

 

미하게 보이는.

 

해도 괜찮을 거라는 기대.

 

 

 

너뛰지 말고 좀 받으세요.

 

한 척하지 마시고요.

 

사 그거 얼마 비싸지도 않아요.

 

짜 속상하게 하지 말고 자식 말 좀 들으세요.

 

 

 

처 주지 말기

 

백하게 말하기

 

래 사람에겐 그래야 하니까

 

 

 

리도 없이

 

금도 우리를 도와주신 분들께

 

심이 필요합니다.

 

 

 

장생활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

 

사했지.

 

 

 

사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

 

표 안 썼지.

 

 

 

시 처음부터 하자.

 

것까지만 먹고 하자.

 

설프게 하느니 내일부터 하자.

 

레이너 구해서 빡세게 제대로 하자.

 

 

 

리숙했어도

 

법 괜찮았어.

 

 

지도 않은 내일을

 

걱정한다.

 

 

거지만

 

면식 없음.

 

 

 

생하는 거 왜 모르겠어

 

음 가득 담아 항상 말하고 싶은데

 

낙 이런 말 잘 못하잖아.

 

 

- 말장난, 유병재 삼행시집, arte(아르테), 2020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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