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 이 시집이지,
장 난도 아니고
난 그런 거 못 써요.
기 를 쓰고 잊으려,
억 지로 잊지 않으려.
새 로 사귄 고민들
벽 돌 되어 머리맡에.
하 루 종일 혼자라 생각했는데
늘 함께였어.
응 , 너
원 하는 대로 해.
강 한 척은 나만 할게.
아 프면 아프다 하고
지 금처럼 곁에만 있어줘.
반 려된 내 인생마저
려 지 없이 안아주는 너.
마 중 나온 엄마의 존재를
음 미하는 것.
한 맺힐라.
숨 기지 마.
편 한 건 너.
견 디는 건 나.
충 분히 알아들었으니까
고 만해라.
희 미하게 보이는.
망 해도 괜찮을 거라는 기대.
건 너뛰지 말고 좀 받으세요.
강 한 척하지 마시고요.
검 사 그거 얼마 비싸지도 않아요.
진 짜 속상하게 하지 말고 자식 말 좀 들으세요.
상 처 주지 말기
담 백하게 말하기
원 래 사람에겐 그래야 하니까
소 리도 없이
방 금도 우리를 도와주신 분들께
관 심이 필요합니다.
직 장생활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
장 사했지.
장 사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
사 표 안 썼지.
다 시 처음부터 하자.
이 것까지만 먹고 하자.
어 설프게 하느니 내일부터 하자.
트 레이너 구해서 빡세게 제대로 하자.
어 리숙했어도
제 법 괜찮았어.
오 지도 않은 내일을
늘 걱정한다.
내 거지만
일 면식 없음.
고 생하는 거 왜 모르겠어
마 음 가득 담아 항상 말하고 싶은데
워 낙 이런 말 잘 못하잖아.
- 말장난, 유병재 삼행시집, arte(아르테), 20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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